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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철수 이후 어디로 가야 할까?"
이 질문에 가장 빠르게 대답한 플랫폼이 있습니다.
바로 네이버의 치지직(CHZZK)입니다.
2024년 5월 정식 출시된 치지직은 단기간 내 급성장하며 국내 스트리밍 시장의 구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습니다.
트위치의 대안을 찾던 크리에이터와 시청자 모두에게 지금 가장 핫한 플랫폼이죠.
오늘은 치지직이 왜 주목받는지, 어떤 점이 경쟁력을 가지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지 낱낱이 파헤쳐보겠습니다.
1. 치지직의 탄생 배경 – 트위치의 빈자리, 네이버가 채웠다
2023년 말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국내 스트리밍 시장은 큰 혼란을 겪었습니다.
수많은 스트리머들이 거처를 잃었고, 시청자들도 갈 곳을 찾지 못했죠.
이때 네이버가 치지직(CHZZK)이라는 새로운 스트리밍 플랫폼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기존 트위치 유저가 적응하기 쉽게 만든 UI, 사용자 중심의 기능, 그리고 무엇보다 네이버 생태계와의 강력한 연동이 핵심 무기였습니다.
2. 치지직의 주요 기능 – 크리에이터 중심 설계
■ 트위치 유사 UI
첫 느낌부터 낯설지 않습니다.
트위치에 익숙한 유저들이 불편 없이 적응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화질은 1080p를 기본으로 향후 4K 지원까지 예정되어 있습니다.
■ 네이버 생태계와 연동
가장 강력한 장점입니다.
- 네이버페이를 기반으로 한 후원 시스템
- 네이버 카페를 통한 팬 커뮤니티 운영
- 네이버앱 내 노출로 유입 증대
스트리머가 네이버 브랜드와 연결되어 있는 것만으로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죠.
■ 수익화 기능
- 치즈 후원 시스템: 실시간으로 시청자들이 스트리머를 후원할 수 있음
- 미션 후원: 특정 행동 조건(예: 특정 게임 클리어 시)에 도달하면 후원이 이루어지는 시스템
- 클립 기능: 영상의 하이라이트를 짧게 저장해 SNS로 확산 가능
이런 수익 구조는 유튜브 쇼츠나 틱톡과도 연결될 수 있어 확장성이 뛰어납니다.
3. 치지직의 성장 속도 – 이미 아프리카TV 추월
치지직은 출범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2024년 3월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MAU) 216만 명을 기록하며
국내 대표 플랫폼인 아프리카TV의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이 가운데 1020세대의 이용자 비중이 높다는 점이 특히 주목됩니다.
즉, 미래 소비층이 치지직에 몰리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성장은 단순 유입이 아니라 ‘정착률’도 높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는 UI와 UX가 기존 이용자들에게 친숙하며, 네이버 아이디로 쉽게 로그인할 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4. 향후 전략 – AI와 숏폼, 다음 타깃은 유튜브?
치지직은 단순히 스트리밍만을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향후 계획 중 가장 주목할 만한 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 AI 보이스 후원 시스템: 스트리머 목소리를 텍스트에 입히는 보이스 채팅 시스템
- 숏폼 확장 전략: 네이버 메인, 네이버앱 홈 피드에서 치지직 클립 영상 노출 강화
- 다중 송출 기능 강화: 유튜브, 틱톡 동시 스트리밍 가능성
즉, 유튜브와 틱톡 사이의 틈새를 공략하려는 전략입니다.
5. 크리에이터 입장에서 본 치지직의 기회
기존 트위치에서 수익화를 어려워했던 중소 스트리머들에게 치지직은 새로운 기회의 땅입니다.
- 네이버에서 검색 노출이 가능하고
- 스트리머와 팬 간의 유입을 네이버 카페로 전환할 수 있으며
- 후원과 굿즈 판매, 팬덤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합니다.
즉,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수익 → 팬덤 구축 → 재방문까지 이루어지는 풀패키지 구조입니다.
6. 알고리즘 최적화 + 블로그 활용 전략
치지직은 콘텐츠 노출에 있어 네이버 검색 및 추천 알고리즘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습니다.
- 블로그에 치지직 관련 콘텐츠(후기, 비교, 팁)를 올릴 경우 네이버 앱에서의 노출 기회가 커지고
- 연관 키워드(스트리밍, 게임방송, 실시간 방송) 활용 시 SEO 점수도 높아집니다.
특히 블로그 수익화와 병행한다면 블로그+치지직의 시너지는 매우 강력합니다.
마무리 – 치지직은 그저 ‘대체재’가 아니다
치지직은 단순히 트위치의 빈자리를 채운 대체재가 아닙니다.
네이버 생태계와 연동된 통합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으며,
크리에이터가 팬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의 정석’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이 바로 치지직에 올라탈 타이밍입니다.